[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너스 포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만나 "이번 방한으로 NATO와 한국의 협력 관계가 크게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라스무센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안보지원군을 통해 성공적인 사례를 이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받는 분을 뵙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NATO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감사드리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또 라스무센 총장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장병들을 조문하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는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북한 도발위협을 둘러싼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이날 방한 직후 박 대통령을 만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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