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진영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인터넷 방송 ‘천하무적 봉반장’이 10일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이른바 ‘좌파 인터넷방송’이 인터넷을 장악하면서 ‘반정부’, ‘친북’ 코드의 채널들이 난무한 가운데 ‘봉반장’ 인터넷방송은 자유진영에 큰 기대를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봉반장’은 인터넷 방송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다소 ‘과격’하면서도 ‘직설적’ 표현으로 자유진영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봉반장’은 좌파 인터넷방송과는 달리 웃음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무척(?) 어설프면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의 개그를 기다리게 만든다. 이 때문에 ‘리플레이’ 버튼을 계속 누르게 만드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방송이다.

 

“봉반장 축하해” … 개그맨들 축하 퍼레이드 펼쳐

 

방송 개국에 앞서 개그맨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최근 ‘까도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송영길은 “저의 페이스(얼굴)를 봐서라도 여자분들 많이 봐달라”며 특유의 부담스러운 미소를 날렸다. ‘굿모닝 한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그맨 이종훈은 “봉반장에 재미있는 코너가 많네요”라며 “아무쪼록 많이 들어와주세요”라고 했다.

 

‘선생 김봉투’에서 열띤 개그를 펴고 있는 개그맨 유민상도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터넷방송에 ‘천하무적 봉반장’이 떳다”며 “봉반장이 여기 저기에서 펼칠 놀라운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섹시한 개그로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는 ‘세레나 허’의 개그맨 허안나는 “‘천하무적 봉반장’의 인터넷 방송 개국을 축하한다”며 특별한 섹시 윙크를 축하 멘트와 함께 보내기도 했다.

 

첫회, “국익훼손 보도한 조선일보부터 까고 시작!”…자유진영 코드 맞춘 다양한 코너 

 

‘봉반장’은 네가지 코너로 나누어 진행된다. ▲자유진영의 이슈를 조명하고 좌파단체를 비판 ▲북한 인권소식(김정일 정권 비판) ▲전화연결(단체장들과의 전화통화) ▲콘텐츠 소개(UCC, 만평, 카툰, 노래) 등으로 구성됐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유진영의 이슈를 조명하는 코너에서는 각 단체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활약 성과를 소개한다. 첫 방송에서는 ‘무상급식의 허구성’을 비판했다. 이와함께 자유진영 언론에서 다뤄졌던 각종 시민단체의 논평을 브리핑하면서 ‘봉반장’ 특유의 위트를 넣어 진행했다.

 

“North Korea Humanrights 북한인권을 위하여!”

북한소식을 다루는 코너에서는 ‘김정일 정권의 몰락 과정’을 거침없는 욕설(?)로 소개한다. <자유북한방송> <데일리NK> <북한인민해방전선> 등 ‘북한소식’을 다루는 언론보도를 소개하며,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김정일 김정은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한다는 것’이 봉반장의 소신이라고 했다.

 

“자유진영 단체장들과 전화연결”

아스팔트 위에서 종북좌익세력과 투쟁을 펴고 있는 각 단체장들과 직접 전화연결을 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첫 방송분에서는 서울자유교원조합 서희식 위원장과 직접 전화연결을 통해 좌익교육의 문제점과 전교조의 실체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 곽도훈(19세) 대표와 전화 연결을 통해 자유진영 청소년 NGO의 활동을 조명해 보기도 했다.

 

“자유진영 이슈 콘텐츠”

인터넷상에서 배포된 각종 콘텐츠들을 모아 봉반장의 해설로 풀어보는 콘텐츠 코너에서는 만평, 카툰, UCC, 노래 등을 소개한다. <독립신문>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김정일비판 만평을 속시원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봉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방송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페이스북과 트윗터 등 여러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천하무적 봉반장’은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며, 북한 김정일 정권의 전복과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봉반장(http://mybongtv.com)은 인터넷TV ‘아프리카’와 ‘유튜브’ 그리고 블로그 등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공개된다. 방송은 1주일에 2회 새로운 주제로 방송되며, 녹화방송에 이어 곧 생방송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TV ‘아프리카’에서 방송된 ‘천하무적 봉반장’ 첫회 방송분 ⓒ아프리카TV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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