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엽이 '나는 가수다'에서 충격의 꼴찌를 했다.

지난 6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첫 방송을 했다.

'나는 가수다'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7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가수들은 본 오디션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고,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선호도 투표를 받았다.

이날 도전자로 나선 김건모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김범수는 '보고싶다', 정엽은 '낫씽 베터'(Nothing Better)', 윤도현은 '잇 번스'(it burns), 박정현은 '꿈에' 등을 열창했다

첫 무대를 마친 후 청중평가단이 뽑은 투표에서는 박정현(22.5%)이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15%)가 2위에 올랐고 김건모(14.5%), yb밴드(12.5%), 백지영(12%), 이소라 (11%), 정엽(10%) 순으로 조사됐다.

정엽은 제작진이 조사한 세대별 선호도에서 20대에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꼴찌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정엽은 충격적인 순위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꼴찌다. 내가 이들과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내 마음 속은 일등이다. 아자"라는 소감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정엽의 뛰어난 가창력은 누구나 아는 사실", "쟁쟁한 가수들이 많아 밀린 것 뿐이다" 등으로 정엽을 격려했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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