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배우 정일우가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정일우는 오는 16일 첫 방영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로 시청자를 만난다. 지난 2009년 10월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1년 6개월만에 하는 작품이다.

'싸인'의 후속작인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그린다. 정일우는 극중 영혼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쥴러 역을 맡았다.

정일우는 "처음 시놉시스를 받고 밝은 캐릭터라 꼭 하고 싶었다"며 "데뷔작인 '거침없이 하이킥'때처럼 설레고 행복한 마음으로 찍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은 내가 맡은 스케쥴러가 현실에 없는 캐릭터라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금방 나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마지막으로 "'49일'은 사후세계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 드라마"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작품이라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49일'은 '찬란한 유산'과 '검사프린세스'의 소현경 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의 조연출을 거친 조영광PD가 첫 연출을 맡았다.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3월 16일 SBS 첫 방영.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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