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의 과거 회동 모습(청와대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후 3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박 당선인의 당선 후 9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민생과 통일, 외교, 안보 등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되며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양 진영에서 긴밀히 진행되어 왔다"며 "일정 조율 등으로 내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꾸려질 새 정부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고 국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갈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7년 직선제 이후 현직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고 치른 선거여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두 분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한국 정치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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