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다음주 내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 간 회동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박 당선인을 찾아가 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하 실장은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건강에 유의하라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앞으로 이 대통령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은 박 당선인이 그동안 선대위 체제를 정리하고,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한 구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후인 다음주 후반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07년 제17대 대선 때는 19일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고 다음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9일이 지난 28일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 당선인 간 회동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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