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번 GPS 교란 행위는 키 리졸브 연습에 참여한 우리 군 장비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교란 전파가 5~10분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발사됐다”면서 “북한이 전파를 지속적으로 발사하지 않고 짧게 간헐적으로 쏜 것으로 미뤄 해외에서 도입한 GPS 전파 교란장비를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전파 교란과 관련해 지난 4일 오후 4시쯤부터 한동안 GPS를 활용한 휴대전화 시계가 맞지 않거나 통화 품질이 저하되는 등 현상이 나타났다.
북한의 GPS 교란 목적은 궁극적으로 최근 KF-16 전투기에 장착된 GPS 정밀유도폭탄 JDAM과 같은 첨단 유도무기 무력화로 알려졌다.
뉴스파인더 김현수 기자 korea@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