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7일 광주상품거래소 설치와 전남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등 광주·전남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을 민주와 인권,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람중심의 품격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활력 넘치는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광주·전남 대선공약 16가지를 발표했다.

 

이 의장은 광주발전 공약으로 ▲광주 상품거래소 설치 ▲민주·인권·평화센터 건립과 5·18 민주광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2단계 사업 추진 ▲광주 R&D특구와 연계한 LED 시범도시 조성 ▲광주군용비행장 조속 이전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연계한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등 실버산업의 국가적 시범단지 조성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육성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남발전 공약으로는 ▲F1 대회 성공개최 지원 ▲귀농·귀촌학교 건립 지원 ▲수출형 전복, 해삼 양식 전략단지와 바다목장 조성 지원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를 해양관광특구로 지정 ▲국도 13호선 주변의 산업단지를 융·복합산업밸리로 조성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및 송정-목포 구간 조기 완공 ▲고흥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육성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광주·전남 대선공약은 지자체, 시·도당 관계자,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졌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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