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책위의장은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을 민주와 인권,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람중심의 품격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활력 넘치는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광주·전남 대선공약 16가지를 발표했다.
이 의장은 광주발전 공약으로 ▲광주 상품거래소 설치 ▲민주·인권·평화센터 건립과 5·18 민주광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2단계 사업 추진 ▲광주 R&D특구와 연계한 LED 시범도시 조성 ▲광주군용비행장 조속 이전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연계한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등 실버산업의 국가적 시범단지 조성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육성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남발전 공약으로는 ▲F1 대회 성공개최 지원 ▲귀농·귀촌학교 건립 지원 ▲수출형 전복, 해삼 양식 전략단지와 바다목장 조성 지원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를 해양관광특구로 지정 ▲국도 13호선 주변의 산업단지를 융·복합산업밸리로 조성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및 송정-목포 구간 조기 완공 ▲고흥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육성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광주·전남 대선공약은 지자체, 시·도당 관계자,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졌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