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을 겪고 있는 카라가 일본 오리콘 DVD 주간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해외 여성아티스트로는 처음이다.

2일 일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카라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DVD '카라 베스트 클립스'(KARA BEST CLIPS)로 오리콘 DVD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의 DVD는 발매 첫주 13만 2천장을 팔았다. 이번 카라의 1위 소식은 오는 7일 오리콘차트에서 발표한다.

오리콘차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주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9년 DVD 랭킹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카라는 해외아티스트로 비틀즈, 레드 제플린, 동방신기, JYJ, 마이클 잭슨 이어 6번째로 DVD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이번 DVD에는 카라의 일본 데뷔곡인 '미스터'외에 '록 유'(Rock U),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루팡'(Lupin) 등 국내 히트곡 8곡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됐다.

한편 카라는 박규리와 구하라를 제외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이 지난 14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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