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활동 동향이 대부분 상승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자동차와 반도체 및 부품 등의 수출호조로 전월 대비 4.6%, 지난해 동월 대비 13.7% 상승했다. 또한,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4.8%로 전월보다 2.7%p 늘었는데, 이는 1980년 1월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도 승용차, 통신기기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호조로 전월 대비 4.3%,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설비투자지수 역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 호조로 전월 대비 4.5%, 지난해 동월 대비 22.3% 올랐다.


건설부문 관련 지수는 하락했는데,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실적 부진으로 전월 대비 5.6%, 지난해 동월 대비 8.0% 줄었고, 건설수주(경상)는 공공부문의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의 감소로 지난해 동월 대비 33.9% 낮아졌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도소매업판매액지수 등 모든 지표의 증가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이와 함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지난달보다 0.2%p 올랐다.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ps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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