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운산군은 금과 은의 매장이 풍부하여 북한에서도 잘사는 지역의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고난의 행군’ 당시에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없었고, 개인들이 금을 캐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번 겨울 북한 평안북도 운산군을 방문한 중국인이 촬영한 사진이다. 중국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운산군에는 일본시대부터 유명한 금 광산이 있는데, 그 풍부한 금광을 가지고 있는 운산군은 초라했다.
 
이곳은 화려한 평양과 비교할 수 없었으며,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곧 북한의 실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운산군의 길거리, 모든 사람들은 두 다리에 의존해 길을 걷고 있다. 운송수단이 마비된 북한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두 다리만을 믿고 먼 거리도 도보로 행진한다. 때문에 북한주민들 사이에서는 11열차, 즉 두 다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기차라고 말하고 있다.
 
 

전화선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2000년 중반을 시작으로 북한에서 전화를 설치하는 가정집들이 늘었다. 하지만 전화선은 개인이 구입해야 하기에 중국에서 많은 전화선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이곳에서 공장기업소와 개인집들에 전화선들을 연결해 준다. 하지만 정리정돈 되지 않은 전화선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장마당의 풍경이다. 모든 사람들은 장마당에 의존하여 생활하기에 장마당은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하다.
 
 

북한에는 이처럼 오래된 건물이 가득하다. 때문에 건물 여러 곳은 떨어져 나간 것도 많다.
 
사진의 출처는 중국 사이트 '주진조선'입니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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