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부진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자의 반응은 호평이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한 '로열 패밀리'(권음미 극본, 김도훈 연출)의 전국시청률은 7.0%로 집계됐다.

전작인 '마이 프린세스'의 첫회 성적 15.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그러나 '로열패밀리'와 같은 시간에 첫 방영한 KBS 2TV '가시나무새'(5.9%)는 넘어섰다. SBS '싸인'은 23.3%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상위 0.01%의 삶을 파격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JK 그룹에서 그림자처럼 살아온 여인 김인숙(염정아)이 남편의 죽음 이후 그룹에서 쫓겨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숙이 후원했던 검사 한지훈(지성 분)은 그녀의 복수를 다짐했다.

방송 직후 공식홈페이지에는 '로열패밀리'를 호평하는 시청자의 글이 쇄도했다.

한편 '로열패밀리'는 김영애, 지성, 염정아, 차예련, 이채영, 독고영재, 서유정,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MBC 방송.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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