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추석 연휴인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4대강 자전거길 탐방에 나섰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로 불린 이 의원은 이날 낙동강 하구인 을숙도에서 출발, 문경새재를 넘어 경기도 김포 아라 한강관문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이동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길이 만들어진 만큼 현장 점검 차원에서 지인들과 함께 자전거 탐방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내 비박(비박근혜)계를 대표하는 이 의원의 `박근혜 선대위'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이 의원의 `자전거길 구상'이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 의원이 최근 발기인대회를 가진 `분권형 개헌 추진 국민연합'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권형 개헌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행보도 추석 이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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