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8일 선거 캠프의 실무팀장급을 주축으로 한 3차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정연순 안 후보 캠프 공동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록 전 민주통합당 상근 부대변인을 기획2팀장에, 박왕규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를 대외협력2팀장에, 윤태곤 전 프레시안 기자를 상황팀장에, 이윤정 전 한국일보 기자를 공보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경록 전 부대변인은 민주당 손학규 대선 예비 후보의 최 측근으로 공보를 담당하며, 대 언론과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전날 유권자들과의 만남에서 “정치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모든 분과 손을 잡고 세상을 바꿀 용의가 있다”며 기존 정치권 인사의 캠프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 팀장은 안 후보 캠프에서는 선거 기획을 담당하게 됐지만 공보 업무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자출신인 윤태곤 씨를 금태섭 상황실장 밑인 상황팀장에 배치해 본격화 된 안 후보 검증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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