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그의 아버지 박정희 시대의 역사를 부정했다. 온 국민 앞에서.....

박근혜는 가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승리의 한국현대사를 기록한 박정희 시대를 부정했다.

 

박근혜가 그의 아버지 박정희 역사를 제 아무리 국민 앞에 긴급기자회견을 빌어 부정한다손 치더라도 결코 박정희 역사는 부정되어 질 수도 부정될 수도 없는 국가발전의 사실적 현대사다.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사실과 진실의 실체다.

위대한 아버지의 역사를 쉽사리 부정한 딸의 기자회견은 박근혜 삶의 역사에 커다란 회한을 남길 것이다.

 

5.16은 분명한 군사 구데타 이다.

유신 때문에 독재의 그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나!

박정희의 업적은―한강의 기적을 낳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세계사 속에 올려놔 광휘로 대한민국이 빛났다. 모든 통치자가 역사 속에서 공과 과가 병존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승만과 박정희처럼 그 공이 역사에 찬란하게 비추인 적이 또 언제 있었던가?

 

박근혜는 9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5.16, 유신(維新), 그리고 인혁당사건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는 이해할수 없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일개 딸이 위대한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의 역사를 일언지하에 재단하고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

 

대한민국에 영웅은 많다!

그중에서 대한민국 초석의 현대사를 웅장하게 그려간 영웅은 이승만과 박정희다!

박정희는 가난의 그 칠 흙 같았던 어제의 이 땅을 오늘의 장대하고 배부른 대한민국으로 치환시키고 승화 시켰다.

 

박정희는 초근목피 속에 방황했던 시대의 어두움을 오늘의 광명으로 이 세상을 밝혀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쌓았던 거목이다.

박정희 시대는 숙명처럼 수렁에 빠져있던 대한민국의 절대 빈곤과 기아 상태를 퇴치하는 세계사적 기적을 잉태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존재의 기반을 완성시켰다.

 

오늘의 수출입국 대한민국의 위용 속에 박정희의 고뇌가 구석구석 서려있음을 박근혜는 아는가 모르는가?

위대하게 전개된 박근혜 아버지의 역사는 그 딸인 박근혜 개인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역사인데 왜 그 딸인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박정희 현대사를 부정할 수 있단 말인가?

5.16과 유신의 그림자는 역사 발전의 도상에 있었던 대한민국의 어쩔 수 없는 진통의 몸부림이 아니었던가?

 

스스로의 정체성과 시대 역사의 정체성을 부정한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역사를 그려갈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위대한 아버지를 지킬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위대한 역사를 오욕의 역사로 부정한 ‘백기 투항’의 태도로는 이 나라를 그 어느 누구도 지켜낼 그 어떤 명분도 힘도 사라질 수 있다.

위대한 역사를 지키지 못한 사람이 또 다른 ‘역사’를 담당할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일까?

 

필자는 두 달 여전에 모 방송 패널로 나가서 앵커로부터 ‘박근혜가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박근혜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필자는 스스럼없이 박근혜 말에 ‘동의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박근혜가 말한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란 말에 대한 필자의 ‘동의 한다’라는 뜻은 바로 그 시대정신 모두를 긍정으로 함께 한다는 뜻이었다.

아니

그런데―2,3개월 전에 5.16이 아버지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한 딸이 이제 와서 뭐라고?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위대한 아버지를 부정한다고 쉽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가?

 

두 달 여 만에 역사적 사실을 번복하고 박정희 역사를 평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보는 마음은 한마디로 ‘처절’ ‘절망’그리고 ‘분노’ 바로 그것이었다.

 

5.16은 군사 구데타 맞다! 그러나 당시 비록 헌법을 훼손하였지만 ‘올 것이 왔다’ 고 윤보선 대통령조차 숙연히 말했을 정도로 5.16은 역사 해석의 정당성을 지닌다.

5.16은 그래서 역사 과정의 정당성을 지닌다.

회견 당일 그 이후의 시간, 박근혜는 또 어떠한 행보를 하였나?

 

만감이 교차할 뿐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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