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양자대결 주간 지지도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모두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하지만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해 향후 범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9월 세째주 주간집계(17~21일)결과,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전주보다 1.9%p 상승한 46.9%를 기록, 44.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박 후보를 앞섰다. 이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5주 만에 주간조사에서 안 후보가 앞선 결과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5.3%p 상승한 47.0%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박 후보는 3.4%p 하락한 45.0%로 나타나면서 문 후보가 총선 이후 처음으로 박 후보를 앞질렀다.

 

다자대결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나 3.5%p 하락한 37.5%를 기록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2.5%p 상승한 27.2%로 2위, 문재인 후보는 3.4%p 상승한 22.6%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8%p 하락한 40.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 역시 0.2%p 감소한 31.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