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비롯한 70여개 시민단체회원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은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북괴 3대 권력세습·종북세력 규탄 국민대회’를 열고 김정일 독재정권 타도와 함께 이에 북한 정권에 동조하는 국내 종북세력을 강력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추악한 북한 3대 세습체제 집단보다 더 용서할 수 없는 자들이 대한민국 내 종북세력”이라면서 “김일성보다 김정일보다 김정은보다 종북세력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을 능멸하고 통일혁명 운운하며 300만 명의 우리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김일성을 용서할 수 없으며, 북한주민 200만 명을 굶어 죽인 김정일을 용서할 수 없으며, 공포정치로 아이들 앞에서 엄마를 공개처형하는 김정은을 용서할 수 없다”며 “저들은 망할 것이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추악한 북한 3대 세습체제 집단보다 더 용서할 수 없는 자들이 종북세력”이라며 “천안함 46명의 용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을 때 그들은 끝까지 북한이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세력이며, 이명박 정권이 일부러 적지로 보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던 세력으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북 규탄문을 끝까지 거부하고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은 그들이 진정한 대한민국 정당이냐”며 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집회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 국제외교안보포럼 김현욱 대표,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 한국대학생포럼 조우현 대변인 등이 참석해 특별강연과 격려사를 했다.

 

 

뉴스파인더 서한석 기자 (sh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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