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 의원 제명안에 반대표가 나올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의원총회에서 그대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인 현 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전체 새누리당 의원(149명)의 3분의2 이상인 100명이 찬성해야 한다.

 

현 의원은 4ㆍ11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15일 전달책인 조기문씨를 통해 당시 공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처리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 금품수수 의혹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봉희)는 전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4차 진상조사위원회의를 열어 현 의원의 출석을 통보했으나 현 의원은 17일 검찰 소환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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