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통신원은 전화 통화에서 남포시 와우도 구역에 위치한 00부대 한 군인의 말을 인용.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북한군 부대들의 모든 중대들에서 총탄을 회수하여 대대탄약고에 옮기고 있다.
 
그것을 지켜본 군인들은 북한군 창건 65년 이래 없었던 일이어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보초근무도 총탄이 없는 빈총을 들고 서있어야 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북한독재정권이 말로는 선군정치를 떠들지만 지금은 김정일이 군부대들과 군인들도 믿지 못하기에 그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 그는 지금 북한 군인들은 굶주림에 허덕이면서 김정일에 대한 반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정일이 사전대책으로 군인들의 손에서 총탄을 모두 회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전국적으로 꽃제비 보다 탈영병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이야기. 지금 인민군 군복을 입고 길거리와 시장에서 음식 찌꺼기를 빌어먹는 군인들이 사회꽃제비들보다 더 많아 김정일 독재정권은 군부대들도 믿지 못하고 그들을 탄압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독재정권은 부대에서 도망치는 탈영병이 너무 많아 대책을 취하지 못하고 탈영병에 대해 손을 놓은 듯하다.
 
한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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