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여는청년포럼(이하 미여포)은 19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국회 앞에서 ‘부도덕! 이기심! 나쁜 정치습관은 제발 버리고 들어가세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신보라 미여포 대표는 “개원 전부터 19대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 정당 등 정치권이 보여주는 모습은 무책임, 부도덕, 버티기, 폭력으로 얼룩진 이전 국회의 나쁜 습관들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출 조작, 부정문제에 대응하는 진보당 당권파의 비상식적인 행보를 지적하며 “공당으로서의 책임회피는 물론이거니와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 논란의 당사자들의 막무가내 버티는 모습은 실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선에서 좀 더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자 주요 상임위 배분 및 원 구성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가하면, 논문표절 의혹 당시 문대성 당선자가 보인 의혹 회피와 탈당 등의 대처도 정치인들의 쇄신과 겸허함을 바라는 국민의 바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미여포는 ‘대한민국 20대는 부정, 비리, 폭력, 포퓰리즘 없는 19대 국회를 원한다!’, ‘대한민국 20대는 원칙과 보편적 가치, 정의와 진실이 통하는 19대 국회를 원한다!’, ‘대한민국 20대는 양심을 토대로 정의로운 의정활동을 약속하는 19대 국회를 원한다!’를 슬로건으로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 행사를 벌였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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