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꼬이는 군 생활-맥심 사오라 그랬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맥심 사오라 그랬어"라는 게시물은 맥심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 안타까운 후임병 모습이 포착됐다.

 

"맥심 사오라 그랬어"는 선임병이 사오라고 한 맥심(MAXIM) 잡지를 후임병이 커피믹스로 오인해 생기는 해프닝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군인은 한 손에 동서식품의 인기 커피믹스 '맥심 골드모카'를 들고 있다. 휴가갔다 들어올 때 "맥심 사와라"고 간략히 말한 선임병에게 커피믹스 '맥심'을 사간 이 센스 없는 후임병은 선배가 말한 남성전문잡지 '맥심(MAXIM)'을 커피브랜드 이름으로 착각한 것.

 

특히 선임과 후임이 나눈 대화를 보면 폭소를 자아낸다. 선임은 후임에 휴가서 복귀할 때 맥심을 사오라고 하며 "이번에 표지모델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후임은 "이나영입니다"라고 답했다.

 

순수하게 맥심커피믹스를 사간 후임병의 모습을 보며 군대를 다녀온 누리꾼들은 "넌 이제 찍혔다", "참…뭐라 할 수도 없고", "왼손에 맥심 잡지가 들렸길 내가 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잡지 '맥심'은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보다 좀 더 일상다반사 적이고 읽기 편한 기사들과 '핫'한 여자스타 사진들로 구성돼 군대에 있는 남성들의 소식통으로 여겨진다.

 

문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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