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신원미상의 50대 남성이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양주행 전동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이 남성은 전동차에 부딪힌 뒤 선로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즉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영역 사상사고로 인해 서울역 및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사고 처리가 끝난 오후 8시 40분께 양 선로 모두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남영역 선로에 뛰어든 사고자의 신원이나 투신 이유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목격자와 역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상 사고가 일어난 남영역에는 아직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이다.

 

사상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 대부분의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신규 역은 모두 설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설치가 되지 않은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최대한 앞당겨 남영역 사상사고와 같은 참변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얻고 있다.

 

 

문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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