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우상호 19대 총선 당선자는 15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과 관련해 “진보당 사태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우 당선자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갈등을 해소해야 할 정당이 자기 정당의 갈등조차 수습하지 못하면 정당의 역할을 의심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다가올 대선에서 범야권이 통합해 여권 후보와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진보당은 여전히 야권연대의 대상이지만 지금처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계파정치와 담합정치로 당대표가 결정된다면 국민은 주목하지 않겠지만 만약 50대 초반의 내가 당선된다면 국민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 당의 진정성을 보고 외면했던 눈길을 다시 돌릴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울산을 사고지역이 아닌 집중공략지역으로 분류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당대표 선출대회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