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개월 간 당을 이끈 소회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앞선 14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무를 마감하게 된다"며 "지난 5개월 동안의 일들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또 "내일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스승님의 사랑과 가르침, 바쁘게 살다가도 스승의 날이 있어 새롭게 우리를 일깨워준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15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해 지도부를 뽑는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자동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는 끝나게 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말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정체절명의 위기에서 당명과 정강정책을 모두 바꾸는 등 강력한 쇄신 작업을 주도해 참패가 예견됐던 4·11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이 선출되면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대선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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