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5일 전당대회를 열어 19대 국회와 오는 12월 대선을 이끌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날 신임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지난 5개월여 동안 새누리당을 이끌었던 박근혜 비대위체제가 종료된다.

 

황우여,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홍문종, 원유철, 김태흠, 김영안 등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황 후보가 가장 유력한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이혜훈 후보가 여성 몫으로 당선을 확정지었고, 남은 최고위원 세 자리를 놓고 나머지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 전날 전국 20만명의 당원과 1만명의 청년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가 이뤄졌지만 투표율이 14.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날 1만 여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투표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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