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애국단체들은 2일 ‘북한의 대남 선전포고 망동 규탄 국민대회’를 열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시민 1천 5백여명이 모인 종묘공원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북한이 지난달 23일 특별작전행동소조를 통해 대남 테러도발을 선언하고 최근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등 끊임없이 도발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규탄 메시지를 전하고 종북좌파세력의 대국민 선동을 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규탄대회를 주관한 박창달 자유총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 등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력에 직면한 북한은 한반도에 무력도발 위협과 핵실험 카드를 내밀어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달래는 분위기를 유도하려는 술책”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흔들리지 말고, 대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여,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와 대남 막말 협박을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며, 5천만 국민의 힘을 결집해 이 같은 반민족적 망동을 철저히 분쇄한다”며 “북한이 이성을 상실한 채 3차 핵실험 등 도발을 자행할 경우 정밀타격을 통해 위협의 근원을 분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동포 해방과 자유민주 통일 등 북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며 “종북 좌파세력을 완전 제거하고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데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본 행사 도중 북한 도발을 규탄하는 ‘김정은 정권 붕괴 퍼포먼스’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본 행사에 앞서 공원 주변 노인들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빵과 음료 등을 제공하는 ‘자유 나눔’ 행사를 벌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유통일실현범국민행동본부와 한국자유총연맹,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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