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2011 전교조 출범식 행사장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이하 자청연) 등 소속 회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전교조는 고소장에서 “행사장에 난입해 행사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한 점을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청연 장 대표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평화적인 기자회견을 마친 후 단체가 채택한 성명서를 전교조 측에 전달 하려 했을 뿐 어떠한 폭언및 폭행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전교조 측이 우리 회원에게 폭행을 행사해 회원 2명이 전치 3주,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학생들의 교육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선생님들이 폭행이나 일삼고, 거짓 선동을 한다면 전교조 선생들이 가르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불보듯 뻔할 것”이라며 “장석웅 위원장 및 폭행 가담 선생들은 즉각 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달 31일 ‘전교조 측 교사 등으로부터 자유진영 시민단체 소속회원들이 폭행을 당했다’면서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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