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회장 박세환)는 14일 ‘천안함 피격 전사자 추모와 핵안보정상회의 지지’를 위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국민대회를 16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주요 중앙일간지에 게재한 광고 성명을 통해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천안함이 북괴 잠수정의 어뢰에 피격돼 해군장병 46명이 전사한 것을 잊지 말자”며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성명을 통해 연합회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위협발언 등에 대해 비난하고 종북세력의 준동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연합회는 “북괴의 천안함 폭침 책임을 우리 군과 정부에 떠넘기면서 국민을 혼란케하고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 한미FTA 폐기, 핵안보정상회의 반대를 주장하면서 중국의 이어도 영유권 주장, 북한의 핵 개발, 인권유린, 탈북주민의 강제 북송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15일부터 발효되는 한미FTA와 26,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2012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한미FTA는 국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핵안보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 “핵안보정상회의를 방해하는 종북세력에 대해 공권력을 엄격히 집행하여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안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성명 전문.

 

3·26 천안함을 잊지 말자!!

환영! ‘서울 核안보정상회의’ 지지!

 

정부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방해하는 종북세력에 대해 공권력을 엄격히 집행하여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안전을 보장하라!

 

국민 여러분! 북괴의 무력도발과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종북세력의 반미·반국가활동 및 이적행위를 철저히 분쇄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합시다!

 

1.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천안함이 북괴 잠수정의 어뢰에 피격되어, 해군장병 46명이 전사했습니다.

 

1. 북괴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자작극 운운 하며, ‘서울 불바다전’, ‘섬멸적 징벌’ 등 온갖 협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1. 종북세력은 북괴의 천안함 폭침을 부인한 채 지금도 그 책임을 우리 군과 정부에 떠넘기면서 국민을 혼란케 하는 한편,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 한미FTA 폐기, 핵안보정상회의 반대를 주장하면서 중국의 이어도 영유권 주장, 북한의 핵 개발, 인권유린, 탈북주민의 강제 북송에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1. 2012년 3월 15일 발효 예정인 한미FTA는 국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한미FTA는 한·미 양국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게 됩니다.

 

1. 전 세계 50여개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가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환영하고 적극 지지하며, 이를 계기로 테러 집단으로부터 핵물질 및 시설방호와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음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1. 지난 3월 7일∼8일 국방부장관이 해병 및 미사일 부대를 방문하여 “적 도발시 천안한 폭침·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복수차원에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에 대해 최단시간 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한 것과 국군장병의 결연한 의지와 대비태세 유지에 격려를 보냅니다!

 

2012년 3월 14일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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