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이성미, 리키김, 소이, 황보 등 20여 명의 유명 연예인들은 21일 오후 효자동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중국에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차인표 씨는 호소문을 통해 "탈북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들이기에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이들을 대신해 우리가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들께 호소한다"라며 "탈북자들이 다른 세계시민들과 함께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돕고 나누며 살 수 있도록 구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이성미 씨는 "우리는 여명학교 후원을 통해 탈북 청소년들과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탈북 아이들을 보다가 탈북자 강제북송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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