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을 기념해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공연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전했다.

 

공연에는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노래’, ‘흰 눈 덮인 고향집’, ‘장군님은 빨치산의 아들’,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등 김 위원장을 찬양하는 다양한 노래가 선보였다.

 

공연 관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정·군 고위간부와 사회단체, 성, 과학, 교육 부문 등의 관계자, 장병, 재일본조선인대표단, 북한 주재 외교대표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함께했다.

 

또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하는 연회가 김영남 상임위원장, 최영림 총리,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남 비서는 연설에서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견결히 옹호보위하며 그이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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