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창간식을 갖고 출범한 <뉴스파인더>에 축하 메시지를 보낸데 대해 한 인터넷 매체가 딴지를 걸고 나섰다. 


‘뉴스페이스’라는 인터넷 매체는 15일  “야당 대표의 ‘의례적인 인사’라고 하더라도 우파성향 언론에 창간축하 메시지를 보내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스파인더 참여 언론사인 독립신문, 미디어워치, 프리존뉴스, 프런티어타임스, 자유북한방송, 프리넷뉴스 등 6개사를 ‘극우성향’의 매체로 규정하고 손 대표를 비난했다.

 
특히 손 대표를 비난하는 트위터의 악의적인 의견 만을 모아 소개하며, “일본자위대에 축하메세지 보냈다는 소식을 듣는 것 만큼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터넷 매체 창간식에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핵심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낸 이원창 뉴스파인더 회장의 과거 활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1일 “뉴스파인더 창간은 더 넓은 공론의 장이 열리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한 합리적인 토론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해 달라”는 내용의 서면 축하 메시지를 뉴스파인더에 보낸 바 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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