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에서 폭발 추정 화재가 발생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욱 기자] 경북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합성수지)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부상했으며, 화상 환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중에는 상태가 다소 위중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퍼졌고,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와 건물 등에서는 충격파가 느껴질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폭발이나 연소 확대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다.

또 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은 SK에너지와 함께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