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화상점들에서 헐값에 팔리는 던힐, 말보르, 로스만, 세븐과 같은 세계 유명담배 회사 제품들이 모두 북한에서 불법적으로 생산된 위조 상품들이라고 뉴포커스가 4일 전했다.

신문은 “위조 담배를 만드는 회사는 룡성 담배 연합 기업소로 세계 3대 갱단조직으로 유명한 중국의 삼합회 조직 기업의 투자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룡성 담배연합기업소에서 생산된 가짜 양담배는 중국 삼합회를 통해 전 세계에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신문은 “과거 김정일의 개인금고 역할을 하는 당38호실이 벌어들이는 외화 중 룡성 담배연합기업소가 차지하는 몫은 상당히 크다”며 “그 공로로 1999년 경 룡성 담배연합기업소 지배인, 당 비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노력영웅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현재 북한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로 유통되는 가짜 양담배의 모든 원천은 중국에서 제공한다”며 “위조달러, 마약에 이어 위조담배까지 북한이 정권 차원에서 감행하는 국제범죄는 역으로 북한 내부에도 상당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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