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만6천787명 늘어 누적 1천708만6천6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361명)보다 3천574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20일(11만1천297명)보다 3만4천510명 적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613명)보다 67명 줄어든 546명으로,  2월 24일(581명) 이후 62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1.4%(2천791개 중 877개 사용)다. 전날(33.4%)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7.2%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44만1천745명으로, 전날(46만1천401명)보다 1만9천65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9천448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41명으로 직전일(82명)보다는 59명 많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87명(61.7%), 70대 25명, 60대 23명, 50대 5명이다. 2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천466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만6천750명, 해외유입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8천415명, 서울 1만1천517명, 인천 3천62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천556명(43.7%)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8천424명, 서울 1만1천517명, 경북 5천418명, 경남 4천653명, 전북 3천935명, 충남 3천692명, 전남 3천635명, 인천 3천624명, 대구 3천598명, 광주 3천54명, 부산 3천27명, 강원 2천956명, 충북 2천926명, 대전 2천720명, 울산 1천772명, 제주 1천237명, 세종 589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9만6천523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