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사진=연합뉴스]

[정우현 기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과 관련해 경비와 교통 등 준비 상황 대부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미결정된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준비가 완료됐다"며 "집무실 주변 파출소 관할 문제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고 조속히 확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머무는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을 오갈 때 발생할 교통 문제와 관련한 우려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어느 정도 미치게 될지에 대한 부분을 그간 검토해왔고 현장 시뮬레이션 개념도 적용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당선인의 출퇴근 때 교통통제에 관해선 "때로는 경호상 목적을 위해 신호 통제를 하기도 하지만, 시민에게 불편을 너무 많이 끼친다면 경호처와 협의해 시간을 조정하거나 우회를 미리 안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윤 당선인의 서초동 자택 인근 경호구역에 대해선 "경호구역 설정은 거의 완료돼가고 있고 협의 중"이라며 "경호구역 관점에서 접근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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