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만1천58명 늘어 누적 1천675만5천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9만867명)보다 9천809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15일(12만5천827명)보다 4만4천769명 적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10만명 아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1일(5만3천916명) 이후 10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3명으로 전날(846명)보다 13명 줄면서 지난 17일(893명)부터 엿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0.7%)보다 2.6% 포인트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38.1%(2천793개 중 1천65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5만814명으로, 전날(57만4천83명)보다 2만3천269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7천31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6명으로 직전일(147명)보다는 59명 많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123명(59.7%), 70대 49명, 60대 17명, 50대 13명, 40대 2명이다. 10대와 0∼9세 사망자도 각 1명씩 나왔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천87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8만1천43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431명, 서울 1만3천191명, 인천 4천98명 등 수도권에서 3만7천720명(46.5%)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431명, 서울 1만3천191명, 경북 5천22명, 경남 4천625명, 인천 4천98명, 대구 4천30명, 충남 3천845명, 전남 3천828명, 전북 3천349명, 강원 3천169명, 부산 3천130명, 충북 3천59명, 대전 2천859명, 광주 2천207명, 울산 1천852명, 제주 1천189명, 세종 570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4만6천410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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