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최근 1주간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직전 주 보다 줄면서 4주 연속 감소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1만6천8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직전 주 2만8천366명보다 1만1천552명(40.8%) 줄었다. 학생 확진자는 3월 21∼27일 5만5천419명, 3월 28일∼4월 3일 4만3천88명 등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21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이 193.4명, 고등학생이 152.1명, 유치원이 110.6명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1천994명으로 직전 주 3천146명보다 1천152명 감소했다.

전날 기준으로 전체 서울 유·초·중·고·특수 학교 총 2천109개교 중 96.3%인 2천30개교가 전면 등교했다.

이는 1주 전인 지난 12일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이 98.8%, 중학교의 96.7%, 고등학교의 96.3%, 초등학교의 93.2%가 전면 등교했다. 

▲ 4월 18일 기준 등교 현황[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전체 유·초·중·고 특수 학교 학생 87만9천128명 중에서는 94.2%인 82만9천264명이 등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 이후에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6주분 물량 약 135만 개 확보해 비축해둘 계획이다. 

그동안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나 유치원·특수학교·기숙사 운영학교 등 감염에 취약한 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현장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확대 운영한다.

수련 활동,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수학여행), 소년체전 본선 진출 대상자 등 학교 단체 행사 전·후로 감염 방지를 위해 검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도 현장이동형 PCR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현장이동형 PCR 검사를 통해 총 6개교에서 797명을 검사해 이 중 2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보건 강사 41명으로 구성된 '보건교사도움단'이 운영돼 총 79개교를 지원하며 교육부가 구성한 122명의 대학생 방역인력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50개교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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