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생활경제
3월 물가 4.1%↑ 10년여만에 최고…석유류 31.2%·외식 6.6%↑농산물·석유류 제외 근원물가도 3.3% 올라...생활물가 5.0%↑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4.05  11:20:3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 물가 인상 장기화 우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여 만에 4%대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서 지난달에 4%대까지 치솟았다.

물가가 4%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가 3.74%포인트를 차지했다.

석유류(1.32%포인트)를 포함한 공업제품의 물가 기여도가 2.38%포인트, 외식(0.83%포인트)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의 물가 기여도가 1.36%포인트로 나타났다.

석유류의 물가 기여도는 2월 0.79%포인트에서 3월 1.32%포인트로 0.53%포인트 확대됐다.

석유류(31.2%)는 휘발유(27.4%), 경유(37.9%), 자동차용 LPG(20.4%)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월(19.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빵(9.0%) 등 가공식품도 6.4% 올랐다. 2012년 4월(6.5%) 이후 상승 폭이 제일 컸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을 아우르는 공업제품은 6.9% 상승했다. 2008년 10월(9.1%) 이후 최대폭이다.

농축수산물은 0.4% 올라 올해 1월(6.3%)과 2월(1.6%)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수입소고기(27.7%), 돼지고기(9.4%) 등이 올랐으나 파(-62.0%), 양파(-50.0%) 등은 내렸다.

▲ [그래픽] 외식물가 상승률 추이

서비스 물가 상승은 외식이 견인했다.

외식 물가는 생선회(10.0%) 등이 상승하면서 6.6% 올랐다. 이는 1998년 4월(7.0%) 이후 최대 폭이다.

공동주택 관리비(4.0%) 등 외식 외 개인 서비스는 2.9%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0.6% 올랐다. 외래진료비(2.3%) 등이 오른 영향이다.

집세는 2.0%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가 각각 2.8%, 1.1%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3%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2월(3.6%)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2.9%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5.0%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이달 상승 폭 확대는 대부분 석유류 가격 오름세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뉴스파인더 | 등록번호 서울아01513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발행인·대표 김승근/유동균 | 편집인 김태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성연
강북지사[업무국] | 133-834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7 |
Copyright © 2022 뉴스파인더. All rights reserved. mailto hemo@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