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겠다.

17일 비는 새벽에 강원영동과 오전에 충청·전북·경북·제주에서부터 시작돼 오후에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되고 이후 밤이 되면 전국에 내리겠다.

이번 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남부지방(동해안 제외)에서는 금요일인 18일 오전까지, 제주에선 같은 날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뒤 토요일인 19일 재시작되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비 대신 눈이 올 수도 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등엔 19일까지 눈이 지속해서 내리겠다"라면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17일)을 보면 제주 30~80㎜(많은 곳은 100㎜ 이상), 강원영동·경상동해안·경북북동산지·남해안 10~40㎜, 그 밖의 지역 5~20㎜다.

예상 적설량(17~18일)은 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 5~30㎝, 강원내륙·강원북부동해안·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1~3㎝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6도와 16도, 인천 5도와 15도, 대전 8도와 11도, 광주 10도와 16도, 대구 9도와 11도, 울산 10도와 11도, 부산 11도와 13도다.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밤부터 18일까지 경상동해안, 남해안, 제주 등에 풍속이 시속 35~60㎞에 달하는 매우 센 바람이 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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