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 상황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우리의 안보와 교민의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후 국무회의를 마치는 대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대외경제안보전략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부처와 주요 경제부처까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함께 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등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데 따른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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