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죽암휴게소∼남이분기점 부근 11㎞, 옥산 부근∼청주휴게소 부근 12㎞를 비롯해 안성분기점∼안성분기점 부근, 수원, 양재∼반포, 금강IC, 신탄진IC 등 총 35㎞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휴게소∼상주터널 부근 5㎞, 점촌함창 부근∼문경휴게소 5㎞를 비롯해 북상주 부근, 연풍∼연풍터널, 충주분기점∼충주분기점 부근, 감곡∼감곡 부근, 여주분기점 부근 등 총 2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군산∼대명터널 부근, 홍성휴게소∼홍성, 당진 부근∼서해대교,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25㎞ 구간이 정체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새말 부근∼원주 부근, 양지∼양지터널 등 총 3㎞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은 428만대로 예측했다. 이 중에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 방향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도시∼서울 소요 시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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