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래퍼 칵스콤(COxCOmb)이 11일 첫 싱글 ‘보고싶다(#present)’를 발매하며 데뷔한다.
칵스콤은 부산 출신의 래퍼로 다수의 공연 기획과 5장의 믹스테잎을 프로듀싱 한 ‘중고 신인’이다. coxcomb의 뜻은 ‘멋쟁이(A man who is too proud of his appearance. *Cambridge Dictionary)’로 반복되는 철자 ‘CO’를 대문자로 쓴 것이 특징이다.
칵스콤의 데뷔 싱글 ‘보고싶다(#present)’는 퓨처 베이스 기반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과 ‘자아에 대한 고민’이라는 중의적인 주제를 담아냈다. 곡명은 ‘#present(현재)’ 더 성공하고 이룬 것이 많지만, 가끔은 치기어린 과거가 ‘보고싶다’는 의미로 #(해시태그)를 넣어 개성있게 표현했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R&B 아티스트 ‘시나브로(Shinaburo)’는 아련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보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타입비트 갤러리’와 ‘일본힙합 갤러리’를 기획한 ‘블랙크라운 스튜디오(Black Crown Studio)’에서 제작하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실제 레트로 캠코더로 촬영한 녹화본은 후보정을 줄여 VHS 감성을 높였으며, 각자의 추억으로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이라고 전했다.
칵스콤은 데뷔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며,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