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기 환경차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장점검[환경부 제공]

[소지형 기자]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또 발견됐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영춘면 오사리 야산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멧돼지 1마리가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최근 멧돼지의 ASF 감염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과 경계를 이룬다.

단양군은 이 지역에서 멧돼지의 ASF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울타리 설치 등 방역 조처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단양에서는 지난달 14일 도내 최초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단성면 일대에서 모두 15마리의 감염 멧돼지가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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