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으러 온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4만6천7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1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완료자는 4천24만3천219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4%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6%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146만4천785명, 아스트라제네카(AZ) 1천101만5천526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3천844명 포함), 모더나 626만8천562명, 얀센 149만4천346명이다.

전날 1차 접종자는 3만3천249명 늘어 누적 인원은 4천206만2천748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81.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0%다.

이 중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2만8천151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5만5천772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36만9천488명이 1차, 4천667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추가접종의 경우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45만268명이 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50만8천531명, 면역저하자 21만9천14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6만1천704명, 보건의료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 1천543명, 50대 1천94명, 18∼49세 기저질환자 22명 등도 추가접종을 했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총 2천84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신고는 12건이 추가됐다. 접종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AZ 4건, 모더나 3건이었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7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02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7만7천303건(사망 누적 907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8천215만3천797건)의 0.4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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