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260일만에 누적 4천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4천8만591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이다.

이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4.3%로 가장 높고, 50대 94.2%, 70대 92.8%, 40대 89.7%, 18∼29세 87.8%, 30대 85.5%, 80세 이상 82.2%다. 접종이 늦게 시작된 12∼17세는 6.2%다.

1차 접종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총 4천195만1천125명으로 인구의 81.7% 수준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자된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1만5천200명이 1차 접종을 했고, 16만6천94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28만3천978명이 1차, 3천370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12∼15세의 접종 예약은 전날 오후 6시 마감됐는데, 예약률은 최종 32.7%였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34만5천736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33만9천206명, 면역저하자 18만8천954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1만605명, 우선접종 직업군 1천36명, 50대 369명, 18∼49세 기저질환자 8명 등도 추가접종을 마쳤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총 3천93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추진단은 10대의 사망 신고 사례 1건이 지난 11일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종 후 10대 사망 신고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8월 20일 백신을 접종한 이후 72일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남성을 포함해 사망신고는 지난 사흘간 15건이 추가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7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08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7만3천568건(사망 누적 891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8천139만4천840건)의 0.4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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