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21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41명 늘어 누적 34만7천5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571명)보다 130명 줄었다.

이날 수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주 만에 처음으로 1천5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683명→1천617명→1천420명→1천50명→1천73명→1천571명→1천44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3명, 서울 502명, 인천 10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29명으로 79.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57명, 충남 44명, 경북 35명, 강원 31명, 부산 29명, 대구 26명, 경남 19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전북 10명, 대전·세종 8명, 제주 6명, 울산 1명 등 총 301명(21.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5명)보다 4명 줄어든 11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서울(4명), 경기(3명), 인천(1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방글라데시가 각 2명이고, 필리핀, 러시아, 일본, 아랍에미리트, 체코, 헝가리, 알제리가 1명씩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26명, 서울 506명, 인천 10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3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7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9명으로, 전날(347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148명 늘어 누적 31만7천75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 늘어 총 2만7천6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7천275건으로, 직전일 4만7천899건보다 624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39만2천7건으로 이 가운데 34만7천529건은 양성, 1천370만9천892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3만4천58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총 7만6천515건의 검사에서 4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 450명, 비수도권에서 18명이 나왔다. 468명은 이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1천430명의 32.7%에 해당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12%(12만3천790명 중 1천44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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