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양돈 농장서 ASF 발생[인제군 제공]

[신재철 기자] 6일 강원 인제군 남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A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전 사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어미돼지 1마리에서 ASF 양성 반응이 나와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농장의 검사 범위를 넓힌 결과 양성 2건이 추가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검역소가 해당 시료에 대해 이날 오후 최종 양성판정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A농장 내 돼지 550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며, 농장 주변 집중 소독과 이동 통제초소 운영, 역학 관련 농가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 반경 10㎞ 방역대 안에 다른 양돈 농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에서는 지난 8월 인제읍 한 양돈 농장에서 ASF가 발생해 돼지 1천700여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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