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7만3천466건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30명이다.

수도권에서 492명, 비수도권에서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1천529명)의 32.2%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만65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2천86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2.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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