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4일 오전 3시 29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에 있는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시장 내 50개 가까운 점포가 전소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된 2명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해 오전 4시 41분께 큰불을 잡은 후 오전 5시 57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78곳 중 48곳이 모두 타고 나머지 30곳은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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