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04명 늘어 누적 25만8천91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08명·당초 1천709명에서 정정)보다 96명 늘었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619명→1천485명→1천370명→2천24명→1천961명→1천708명→1천804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7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57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38명(69.7%)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97명, 대전 50명, 부산·경남 각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경북 39명, 충북·전남 각 28명, 전북 25명, 광주 24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538명(3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4명)보다 6명 줄어든 28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4명), 경남(3명), 서울·부산·광주·충북·충남·전남(각 2명), 대구·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4명, 미국 3명, 미얀마 2명, 인도·필리핀·러시아·네팔·터키·프랑스·멕시코·나이지리아·적도기니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80명, 서울 56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천3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67명)보다 9명 늘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787명 늘어 누적 23만40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총 2만6천19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35만361건으로 이 가운데 25만8천913건은 양성, 1천224만9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5만53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경기의 지역발생 확진자 중 중복집계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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